보넬리가든
김민정

다녀와서 바로 후기를 쓴다는게 벌써 2주가 훌쩍 지나버렸네요. 전 3월 중순에 스튜디오 리허설 촬영이 예정되어 있는데, 보통 한 달 전에 리허설 드레스를 고른대요.한달 전에 드레스투어하면서 샵 정한지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시간 진짜 빨리 가네요ㅠ.ㅜ 준비할 거 투성인데 정말 어여 다 해치우고 주말에 멍때리고 싶어요우선 본식드레스 기준으로 드레스샵 투어할 때와는 진.짜. 드레스 상태나 디자인이 많이 다릅니다. 새 드레스처럼 탄력도 없고, 색도 살짝 바랜 것 같고 ㅋㅋ 이런 디테일들이 사진에는 안담기니까 그냥 입는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본식드레스 입어보았을 때는 아! 이거다! 이뿌다! 이렇게 느낌이 팍팍 오고, 역시 웨딩드레스는 다 이쁜거구나...싶었으나 촬영용 드레스 입으면서는 솔직히 오! 이거다! 라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정말이지 플래너님과 동행하지 않았다면 저는 더더욱 잘 모르겠는데, 아리까리한데...뭘 골라야 하지?ㅠㅠ 이런 결정장애 상태가 되었을 거에요. (아! 그리고 제가 본식 드레스 투어때 피팅하면서는 제가 이렇게까지 육덕진 상체였는지 잘 몰랐거든요. 아무래도 그땐 다들 이뿌다 해주시기도 하고 사진촬영이 안되니깐요ㅋㅋ 다만, 브라이덜수지 원장님이 남들보다 팔뚝이 좀 있어서 롱슬리브 드레스는 안되겠다..하셨는데 그 대신 민소매 드레스로 이쁜걸 갖다주셨기 때문에 제가 제 몸 상태를 간과했던 거죠;ㅋㅋ 다들 열심히 다요트하고 가셔서 리허설 드레스 입어보시고 사진 찍으셔요! 저는 사진 건질게 1도 없었어요. 그나마 덜 수치스러운 걸로 하나 고른게 아래 사진인데...원래도 좀 부었는데 사진찍으니까 1.5배 부어보여서 정말 쉽게 드레스 입겠다는 말이 안나오더라구요.)하지만 리허설촬영은 어떻게든 포토샵의 힘으로 깎고 깎고 깎아주시겠지 믿고, 플래너님과 제 친구가 같이 동의한 드레스로 고르고 왔답니다.#촬영가봉 #브라이덜수지 이렇게 SNS에서 찾아보면요...드레스 디자인이 다 거기서 거기에요. 후기 사진으로 봤을 땐 거의 비슷비슷한 드레스를 골라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머메이드, A라인, 튜브탑+@볼레로장식...이런식으로 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드레스를 보여주세요. 왜냐면 촬영때 어떻게 활용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니까)촬영용으로 구분된 드레스 종류가 많이 없나? 싶을 정도로...브라이덜수지에 걸린 드레스가 엄~~~~청 많은 거에 비해 촬영용 드레스의 종류나 디자인의 다양성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니까,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촬영용 셀렉할 때는 미리 어떤 스타일 입고 싶은지 캡처해 오라고 하지 않으셔서, 좀 불안했는데 가보니 그냥 저한테 일방적으로 갖다주시는 걸로 입게 되더라구요^^;; 저는 앞에 입었던 드레스들이 그닥 맘에 들지 않아서 (아무래도 제 굵은 팔뚝이 한 몫 한거 같아요...ㅠㅠ) 총 6벌을 보여주시긴 했는데 정말 그 중에서 3벌도 플래너님과 친구와 원장님의 의견이 일치하는 걸로 어렵사리 골랐어요. 결론은 촬영용 드레스 퀄리티나 디자인은 별로 기대마시고 걍 무조건 살을 빼서 가자...입니다.촬영때도 나한테 찰떡같이 어울리는 이뿐 드레스를 입고 싶은 신부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어요. 물론...제가 다른 드레스샵에서 촬영가봉을 안해봐서 비교를 할 순 없지만, 조금 더 세심하게 촬영 스튜디오 컨셉에 맞게 추천해주시는 디테일은 살짝 떨어져서 아쉬웠답니다. 3월에 스튜디오 촬영하고나서 원본 사진 어떻게 나왔는지 후기 또 올릴게요~! 표정 연습과 올곧은 자세, 그리고 다요트 다요트 다요트를 긴급하게 해야 하는 저로서는 참...힘든 촬영가봉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