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19.01.31
안녕하세요~지난주 토욜에 드레스투어 끝나고 바로 근처에서 신랑예복까지 상담받고 계약까지 하고 왔습니다:)물론 예복샵 방문상담 일정도 신부야 박지영 본부장님이 시간맞춰 딱 잡아주셔가지고...해리슨테일러는 무료주차가 되더라구요, 가서 주차하고 바로 앞에 밥집(완전 존맛탱!!)에서 점심먹고 들어갔지요:)해리슨테일러 2호점이었는데, 2호점은 노블레스빌딩 지하2층에 있었어요. 내려가서 샵 문을 열고 들어가서 잠시 대기했었는데, 일단...샵 분위기가 차분하니 정신없지 않아서 넘 좋았어요. 저희는 전선량 점장님이 상담을 해주셨는데, 남성 예복을 여자분이 조곤조곤 차분차분하게 잘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우선 국내원단(제일모직 템테이션)과 수입원단(이태리 원단/영국원단)의 차이도 설명해 주시고, 대략적으로 이태리 원단은 착용했을때 몸에 착 감기는 맛이 있고, 팔뚝같은 부위도 자연스럽게 커브가 지는 소재구요, 영국원단은 습한 날씨 영국의 상황을 감안해서 그런지 비교적 더 빳빳하고 툭 떨어지는 느낌이라 체형 커버 효과도 좀 있다 하셨어요.예랑이가 덩치도 크고 살이 좀 많이 쪄서...배를 좀 가리고 싶어서 저는 영국원단을 적극 추천하였으나, 예랑이가 생각할땐 100만원 넘는 큰 돈을 쓰고 싶지가 않았나봐요.자꾸 종로 예복샵에서 50만원 수준(대신 촬영용 턱시도나 예복 대여 불가)으로 맞추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플래너님이 예약해주신 다른 샵도 한번 가보자 하고 아르코 발레노를 다녀왔더랬죠. 저는...사실 개인적으로는 정신없는 걸 별로 안좋아하고 차분하게 조용한 분위기에서 상담해 주시는 게 좋아서, 그리고 패키지 가격대도 크게 차이 나진 않더라구요. (물론 같은 원단이나 소재로 비교하긴 힘들죠. 왜냐면 샵마다 해당 월에 프로모션/패키지로 진행하는 원단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아르코발레노에선 상담만 받고 예랑이한테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어봤거든요~(대신에 촬영용 예복 대여해 주는 곳으로 결정했으면 좋겠다...한마디만 붙였어요. 아르코발레노는 장점이 촬영용 커플예복을 대여해 주더라구요. 저도 아기자기하게 이쁜 예복룩으로 촬영하고 싶었으나, 드레스샵에서 미니드레스 빌려주겠지...하면서 넘겼습니다.)결국 고민하던 예랑이는 다시 해리슨테일러로 갈까? 하고 운전대를 잡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아까 종로가겠다던 그 분 어디 가셨냐며 ㅎㅎ 사실 저도 저렴하게 국내원단으로 1벌 하려고 했었는데, 대여하느라 또 다른 샵을 가야한다는게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리 가성비 가성비 외치는 저였지만, 돗대기 시장같은 분위기 말고, 차분하게 천천히 고르면서 치수 잴 수 있는 곳으로 가자...그리고 또 신부야 플래너님이 워낙에 잘 부탁한다고 얘기해 놓으셔서 신경써 주시는 곳으로 가자...해서! 결국 해리슨테일러에서 계약하고 왔습니다.참! 전화상으로도 이번달의 프로모션 패키지는 어떤 것인지 알려주십니다. 저는 방문하기 전에 대충 가격대를 알고 싶어서...그리고 예전에 웨딩박람회에서 특가 패키지 선금 걸어놓은 게 있었어서 비교해 보고 싶었거든요. 물론 그 당시에 계약한 패키지 가격(80-90만원)보단 가격대를 올려야 했지만...(그 업체는 아버님 양복 맞춰드리긴 딱 좋은 클래식한 핏감을 자랑하던터라) 저희는 좀 더 몸에 핏하게 맞춰서 젊은 감각으로 디자인해주실 수 있는 곳을 원했기도 했고, 저희 상담해주셨던 점장님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해리슨테일러로 정한 거에요. 시간과 체력이 남았다면 사실 몇 군데 더 보고 결정했을 거에요. ㅎㅎ해리슨테일러는 가성비가 아~주 좋다라고 말씀드리긴 힘들 것 같아요. 해당 월에 진행하는 패키지 특가(이태리원단은 109만원선, 영국원단은 139만원선인데...현금가였다는ㅠ 근데 수제화랑 셔츠도 포함되어 있고, 상담한 당일 계약이라 맞춤셔트도 선물로 주심)가 아니라면 쉽게 접근하긴 힘들더라구요. 한번 맞춰서 오래토록 입을거니까 좋은 거 한벌 뽑자고 생각하면 모르겠지만 저희는 예랑이가 살이 넘 쪄서 계속 좋은 거 필요없다 하고 있던 터라...ㅋㅋㅋ 한번 맞춤하면 3-4kg 범위 내에서만 수선이 가능하거든요. 암튼 저희도 가격대가 높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여기저기 발품파는 것도 토욜밖에 못하는 저희로서는 시간도 넘 부족했고 에너지도 많이 들더라구요. 결국 고민끝에 첫 상담 잘해주셨던 점장님 믿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당! 우선 예랑이한테 첫 치수 잴 때까지 다이어트 열심히 하자고 하고, 본식 전에 최대한 가봉을 늦춰서 하기로 했어요ㅠ.ㅜ신부야 후기 읽다보니 다른 분들은 포튼가먼트도 종종 추천받으시던데, 예전에 박람회 갔던 곳에서 포튼가먼트가 가성비가 좋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가성비가 중요한 분들은 해리슨테일러랑 같이 포튼가먼트나 해리츠테일러도 같이 방문해 보시길 바래요~P.S. 현재 저희는 신랑 예복 가봉이 끝난 상태로 6월말 본식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예복샵 계약 위해서 상담가시는 분들은 미리 키높이 구두 대여 가능 여부를 미리 계약할때 확인하시기 바래요.물론 신랑이 180cm 이상의 장신이라면 문제가 안되지만, 스튜디오 촬영 때는 신부들이 무조건 7-12cm 굽을 신어야 비율이 예뻐 보이거든요. 제 플래너님과 친구들은 10cm 이상의 굽을 신으라고 했지만, 신랑이 170 정도 되는 신장이기 때문에 촬영할 땐 키높이 구두(6.5cm)를 꼭 가져가시는 게 좋아요. 나중에 원본 사진 셀렉할때 남자분들은 신부보다 작아보이는 컷들은 다 패스해 버리더라는ㅠㅠ 그러니 미리 예복샵에 촬영때와 본식때 키높이 구두 무료 대여가능한지를 미리 물어보시고 네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회당 3만원이네 5만원이네 추가하라는 식으로 나와서 전 좀 기분상했어요...추후에 플래너님께 말씀드려서 말씀 좀 해주십사 부탁드리긴 했지만, 애초에 계약할때부터 정하는 게 좋겠더라구요.